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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섬머랠리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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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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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중심으로 섬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역시 상승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미국 S&P500지수는 19일(현지시간) 1426포인트를 기록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러시아와 브라질 증시는 각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예상을 깨고 심각한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향후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는 4월 들어 0.1% 상승했다. 이는 보합권을 기록할 것이라던 월가의 전망보다 호전된 것으로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심리 역시 견고하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인플레 압력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지만 시장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증시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아발론파트너스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완전한 회복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침체를 훌륭히 피하고 있다"면서 "증시 역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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