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2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과학원 뉴원위안(牛文元) 국무원 참사는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최대 1500억위안(2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뉴 박사는 이번 대지진은 중국 건국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재해라면서 "사망자 수를 제외하면 1976년 발생한 탕산 대지진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만 5만명에 달하고 부상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로를 비롯해 학교와 부동산, 통신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이 파손된 것을 감안하면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1300억~1500억위안이 될 것이라고 뉴 박사는 말했다.
이같은 전망이 맞을 경우, 쓰촨성 대지진에 따른 피해는 최근 10년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에 따른 경제적 손실액의 75%에 달하는 것이다.
뉴 박사는 이와 함께 "대지진에 따른 피해가 막대하지만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무원 지진구재총지휘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4만75명, 실종자가 3만236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24만7645명이라고 국무원은 밝혔다.
민정부는 대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이 536만채에 달하고 파손된 건물이 2100만채라고 밝혔다. 또 쓰촨성을 비롯해 10개 성과 직할시, 434개 현이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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