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한성항공 등 국내 항공사 조종사는 모두 341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조종사는 410명으로 전체 11.7%를 차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말 현재 국내 항공업계의 외국인 조종사는 300여명으로 전체 10%에도 못미쳤다”면서 “최근 에미리트항공 등 외국 항공사에서 규모를 키우면서 국내 조종사들까지 빼내가는 상황이라 외국인력 비중을 점차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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