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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후발통신사업자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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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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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 LG텔레콤.LG데이콤 등 추천

동양종금증권은 하반기 후발통신사업자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라며 LG텔레콤과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을 관련종목으로 꼽았다.

2일 최남곤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부가가치 이전을 통해 후발사업자가 지배적 사업자에 비해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다.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실질적 가치(서비스, 요금)와 자기 만족적 가치 측면(브랜드)에서 SK텔레콤과 KT가 제시할 수 있는 플러스 알파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오히려 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후발사업자의 시장 침투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과거 수익률 면에서도 후발사업자의 비중을 높일 때 수익률이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KT의 마케팅비용 축소 움직임에 따라 하반기에는 무선섹터가 유선섹터에 비해 양호한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대형주 가운데 실적개선과 투자자산 가치 부각이 기대되는 SK텔레콤을 선호종목으로 제시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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