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달러화 약세로 미국의 차 값이 상대적으로 유럽보다 싸고, 미국에서 차를 사서 유럽으로 가져가는 것이 운송비나 배출가스 기준 차이에 따른 개조 등을 감안해도 많게는 30%까지 돈이 절약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에서 들여 온 유럽차를 유럽기준에 맞춰 개조해주는 독일 브레머하벤의 FW칼코펜의 경우 연간 3000대 정도의 차를 개조했으나 올해에는 미국에서 온 유럽차의 비중이 40% 가량을 차지, 작년 보다 10% 더 높아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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