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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현대·기아차 고객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A·S 부품공급을 위해 17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앞으로 11개 거점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은 미국 앨래배마 물류센터 모습. |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현대·기아자동차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A·S부품을 공급, 국내 완성차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이를 위해 세계 시장을 권역별로 구분하고 세계적인 물류중심지 위주로 물류거점을 확대, 현재 17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앞으로 11개 거점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물류거점을 구축한 곳은 유럽이다. 현대모비스의 유럽부품판매총괄법인(MPE)는 세계 물류거점으로 손꼽히는 벨기에의 루멘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하 지점을 독일(MPE-DE)·영국(MPE-UK)에 두고 있다.
또 스웨덴(MPE-SE)에도 새 부품창고를 건설하고 있으며, 벨기에와 독일 브레멘에도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럽 물류거점은 유럽지역 현대 및 기아자동차 A·S 공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있다.
현대모비스는 2006년 말 모듈공장이 준공된 슬로바키아 질리나에도 물류거점을 설립해 동유럽 및 중부 유럽의 현대 및 기아자동차 A·S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2년에 현대모비스는 중동지역에도 대단위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중동지역 최대의 물류 중심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지역에 모두 1200만달러를 투자해 중동물류센터(MPME)를 건설했다.
MPME 설립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운송기간이 종전 40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됐으며, MPME는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A·S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원활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최근 현대·기아자동차 북미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전사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조립 공장이 있는 앨래배마에 물류센터를 설립했으며, 2004년에는 마이애미에 물류법인(MPA)도 설립했다. 이 물류센터는 파나마, 도미니카 등 카리브 연안국가와 중남미 지역 국가 44개국을 대상으로 현대 및 기아차 순정부품 공급하고 있다.
2005년 모듈공장이 들어선 미국 앨라배마 지역에는 북미지역에서 운행되고 있거나 향후 생산될 현대차에 대한 A·S용 부품을 공급하는 중심이 될 물류창고도 설립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현대·기아차 순정용품을 공급하는 물류센터도 설립했다.
이 물류센터 개설로 모스크바 시내 350여 개의 현대·기아차 딜러는 물론, 러시아 전역에서 현대·기아차를 운행하는 고객에게 원활한 부품공급이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고객에게 고품질의 A.S용 부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현지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걸 맞는 사후 서비스의 측면 지원을 통해 현대모비스도 2010년 동조업계 리더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해외 물류 거점현황
구분 |
미주 |
유럽 |
아중동 |
중국 |
아태 |
현재 |
향후 |
계 |
해외거점 |
4 |
6 |
2 |
3 |
2 |
17 |
11 |
28 |
A·S 부품 공급대상: 201개 국, 447개 대리점, 9425 딜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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