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순
건설업종 주가가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로 올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8월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건설업종이 45.80%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비금속광물(-28.74%), 운수장비(-28.56%), 유통(-27.99%)이 뒤를 이었다.
전기가스(-11.69%), 통신(-13.00%), 전기전자(-13.03%), 음식료품(-16.07%)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건설업종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건설업종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5.39%에서 올해 8월28일에는 3.76%로 줄었다.
반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전기전자업종은 같은 기간 그 비중이 16.57%에서 18.43%로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분양 아파트 급증으로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건설주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반면 상반기 좋은 실적을 내놓은 전기전자업종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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