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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 TV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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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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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러시아에 TV공장을 준공하고 독립국가연합(CIS)지역 TV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깔루가주 보르시노에서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깔루가 TV 공장은 총 47만㎡ 규모로 삼성전자가 총 2억2800백만불을 투자해 만든 최첨단 공장이다. 이 곳에서는 연간 300만대의 디지털 TV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깔루가 TV공장을 CIS지역의 TV생산 전략기지로 육성하고 급성장하는 CIS 지역의 디지털 TV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창립4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전자업계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해 세계시장과 기술을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깔루가 TV공장이 러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공장으로 발전해 삼성전자의 비전 달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급성장하는 디지털TV의 글로벌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브라질, 슬로바키아, 헝가리, 러시아 등 세계 12개국에 14개 TV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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