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끄는 하반기 주요 분양단지
연말까지 이어지는 분양시장에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특징은 입지여건이 뛰어난 택지지구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많다는 것이다.
또 지방은 물량의 대부분이 광역시에 집중돼 있고, 롯데 대우 등 브랜드파워가 있는 대형 건설업체들의 물량이 많다.
다음은 지역별, 월별 주요 분양일정이다.
◆서울/수도권
△10월
재건축 아파트 후분양 물량이 선보인다.
삼성건설은 서초구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85∼267㎡, 총 2444가구 중 4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기 수원 권선동에서도 대림산업과 GS건설이 함께 권선주공 1차와 3차를 재건축한다. 공급면적 82∼228㎡, 총 1,754가구 중 411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명품신도시로 조성되는 수원 광교에서는 울트라건설이 113∼212㎡, 총 118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1월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 1425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10분 정도 거리다.
김포에서는 남광토건과 우미건설이 각각 대규모 물량을 내놓는다.
고촌면에 들어서는 '하우스토리(남과토건)'는 111∼213㎡, 총 1152가구이며, 양촌면에 선보이는 '우미린'은 128∼168㎡, 총 1059가구이다.
△12월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 칠원동에 109∼208㎡, 총 3769가구를 쏟아낸다. 미니신도시를 꾸려 평택의 새로운 랜드마크 복합주거단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삼성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 3구역 내 위치한 '래미안 가재울'은 대림산업과 공동으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85∼184㎡ 규모로 2675가구 중 70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 지방
지방에서 분양하는 물량 가운데 77%가 광역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브랜드파워가 있는 대형 건설업체들이 지방에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지방에 사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대우건설이 광역시 두 곳에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1단지 재건축 물량 466가국(총 1086가구)와 울산 동구 전하동에서 427가구(총 1345가구) 등이다.
벽산건설은 재개발 지역인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일대에 85∼204㎡, 총 1,669가구 중 119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11월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 백석동 백석4지구에서 105∼280㎡, 총 1340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백석지구는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해 비교적 상업시설 비중이 적은 신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서는 남광토건이 대덕테크노밸리 인근에 '남광 하우스토리' 148∼320㎡, 총 1562가구를 분양한다.
△12월
삼호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109∼280㎡, 총 1063가구를 공급하며, 바다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북구 화명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5,242가구 중 1142가구를 올 연말에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가깝고 남해고속도로 덕천나들목이 인접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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