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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사무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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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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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사무실 늘어난다
- 공실률 5.5% - 3개월전보다 0.2%p 증가
-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전이 양상 


빈 사무실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위기가 점차 실물경기 침체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30일 기준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업무용 빌딩 500동에 대한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5.5%로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빈 사무실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서울의 공실률은 3.3%로 다른 지역보다는 낮았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을 지역별로 구분해서 보면 강남이 2.3%로 가장 낮고 도심(2.5%), 여의도.마포(3.5%) 순이다. 도심은 여행업종 등을 중심으로 공실이 발생해 전분기보다 0.4%포인트나 높아졌다.

부산의 공실률은 8.7%에서 8.9%로, 인천은 10.9%에서 11.7%로 각각 높아졌고 광주(13.8%), 울산(21.4%)도 3개월새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대구(4.8%)는 0.4%포인트, 대전(17.3%)은 2.7%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공실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1㎡당 임대료는 서울이 1만8천700원으로 100원 올랐다. 서울에서는 도심(2만1천300원), 강남(2만500원), 여의도.마포(1만5천원) 순으로 임대료가 비쌌다.

국토부는 서울의 경우 사무실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실물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향후 공실률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임대료는 물가상승,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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