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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 1년새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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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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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미분양아파트가 지난달 말 현재 2만20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도내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9월말 현재 ▲고양시 5286가구 ▲용인시 4617가구 ▲수원시 2676가구 ▲평택시 2567가구 등 모두 2만2651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말 2만118가구에 비해 한달 새 12.6%(2533가구)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9월 말 7906가구보다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분양 아파트는 중대형 평형일수록 많아 9월 말 현재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77.3%(1만7506가구), 60∼85㎡ 19.0%(4297가구), 60㎡이하 3.7%(848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미분양 아파트의 급증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미분양 아파트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급증한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1만가구 정도로 추산되는 정부의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에 수도권 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포함시킬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가계주거부담 완화 및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최대 2조원을 투입, 환매조건부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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