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 10만 원 선으로 지난해의 16만원보다 38%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배추, 무, 대파, 마늘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0~60% 낮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배추, 무의 경우는 작년 시세가 좋아 농민들이 재배면적을 늘린 데다 올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공급량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9월부터 불거진 멜라민 파동으로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김장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김장시즌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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