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 아침 시간대 지하철 운행횟수를 31회로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종합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출근시간대(7~9시)의 지하철 편성시간이 오전 6~10시로 조정돼 운행횟수가 평소보다 31회 늘어난다.
특히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8시 사이 시내버스가 집중적으로 배차되고, 개인택시 1만6084대에 대한 부제가 이날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해제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서 일반 차량을 통제하고,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과 노점상을 단속해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듣기 평가 시간에 도로굴착·건축 공사장의 소음 발생을 막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 본청과 자치구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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