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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家 정대선 씨, 경영인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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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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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노현정 씨의 남편인 정대선 비앤지스틸 이사가 부산의 대표적인 IT 기업 중 하나인 유씨테크㈜를 인수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정 대표는 3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디자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인수기업의 명칭을 비에스엔씨(BS&C)로 바꿨다.

정 대표는 유씨테크 창업자인 김세규 전 사장과 수개월전부터 회사 지분 인수를 놓고 접촉해 왔으며 김 전 사장으로부터 상당분의 주식을 사들여 대주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테크 창업자인 김세규 전 사장은 총괄 부사장을 맡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 대표는 당분간 부산에서 직무를 수행한 뒤 6개월 후 서울 지사를 설립하고 사원 50여명을 채용해 서울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부산지역 전문 IT 기업으로 미래지향적인 성장동력을 준비해 비즈니스 솔루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귀국 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비앤지스틸 이사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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