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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50선 회복... 中 경기부양책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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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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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 하향에 1100선까지 밀려


한국국가등급 하향 소식에 하락하던 국내증시가 중국의 부양책 발표의 영향으로 2거래일째 상승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97포인트(1.58%)오른 1152.4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에 26.98포인트(2.55%)오른 1163.47로 출발했지만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춰 '부정적(Negative)'으로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24.13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중국정부의 대규모 중국 내수경기 부양책을 발표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48억원, 4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1천87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9.79%), 기계(10.55%), 운수창고(3.83%), 건설(4.09%), 보험(2.09%) 등은 오르고 전기전자(-2.08%), 의료정밀(-1.97%), 은행(-4.90%), 증권(-0.8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3.06%)와 LG전자(-1.80%),KT&G(-1.92%) 등이 내리고 POSCO(9.67%), 한국전력(1.89%)  현대중공업(9.15%) 등은 올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불공정 무역 시정' 촉구에 따른 국내 자동차 업계의 피해 우려로 현대차(-5.69%), 기아차(-4.46%) 등 자동차주는 급락했다.

은행주들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하락하는 등 건전성 악화우려로 KB금융(5.16%)과 하나금융지주(4.35%)는 오르고,  외환은행(-5.01%), 우리금융(-4.48%), 신한지주(-1.24%), 기업은행(-4.13%) 등은 내렸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 소식에 현대미포조선(14.93%)과 현대제철(14.86%) 동국제강(14.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조선주와 철강주는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53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29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8개다.

 거래량은 6억8천675만주, 거래대금은 7조521억원을 기록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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