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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 국가인증으로 중국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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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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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중국현지에서 생산 및 유통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의 성능검사를 책임지고 있는 상하이 기술시험센터가 최근 중국 국가인증위원회로부터 안전· 재료 ·환경 등 12개 항목에서 국가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상하이 기술시험센터에서 자체 성능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중국 국가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돼 중국시장 공략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인증은 그동안 1년 반 동안 진행된 시험 기술능력  ·운영체계 · 시험관리 등의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획득한 인증서로,  중국 국가인증위원회가 국가기관과 동일하거나 우월한 시험설비와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중국 상하이 성능인증센터 내부 모습.

특히 중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로는 최초의 사례이며, 상하이TRW, 옌펑비스티온 등 중국 내에 인증을 획득한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가 20여개에 그칠 정도로 취득하기가 까다로운 인증이라고 현대모비스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중국 현지 생산품이나 중국 현지로 수입하는 부품에 대해 자체시험만으로도 공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고 4개월까지 걸리던 제품 인증기간을 50% 이상 줄이고, 인증절차에 소요되는 비용도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얻게 됐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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