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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민 대출 해결방안 연내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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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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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회의 주재.."수도권 규제,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어려운 서민들이 최근 대출을 받는 게 더 어려워졌는데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해 해결하는 방안을 연내에 강구해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부실 기업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지원하더라도 무너질 기업과 조금만 지원해도 살아날 기업을 잘 구분해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 지원은 적기에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 자리에 참석한 전광우 금융위원장에게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생각으로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갈등하고 대립하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국력소모만 초래할 뿐"이라며 "수도권 규제에 대한 합리적 조정은 실물 경제의 침체를 막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수 처방으로 정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되고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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