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영등포점 24년 만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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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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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영등포점은 내년 8월 종전의 경방필백화점과 합쳐 대형 백화점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이달 30일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는 신세계가 지난해 12월 경방필백화점을 20년간 장기 위탁 경영키로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기존의 두 백화점을 합쳐 내년 8월 매장면적 4만3천306㎡ 규모의 대형 백화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등포점은 영업종료를 앞두고 14일부터 30일까지 '해피엔딩 빅세일' 행사를 열어 의류, 잡화, 생활용품을 10~50% 할인 판매하며, 유명화장품 스페셜 기획전과 가전 및 생활 진열상품 한정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구두 균일가전 및 의류, 잡화, 생활용품 균일가전 등 실속형 상품도 다수 판매한다.

특히 가전과 생활 진열상품 판매에서는 진열되던 가전 전 품목을 정상 판매가격 대비 5~50% 할인, 판매하며 홈패션은 40~50%, 주방용품은 30~50%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 김군선 영등포 점장은 "지난 24년간 영등포점을 성원해 준 고객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내년 8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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