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불황이 여파가 전방위로 확산되자, 국내 증권엡계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들은 연봉 삭감 및 지점 축소 등 '비상경영' 체제에 전격 돌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임원 연봉을 15~20% 삭감하고 부서 통폐합과 명예퇴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하나IB증권을 합병하면서 추가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임원 연봉을 10~20% 깎기로 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지점 수를 20개 줄이기로 했으며, 3~4개 증권사는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다.
본사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외국계 증권사도 마찬가지여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는 10% 인원 감축 계획을 내놨고 씨티그룹은 인원감축에 이어 일부 또는 전체 사업 매각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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