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00 밑서 사고 1,100 위서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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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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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12월 투자전략으로 코스피지수가 1,000 밑으로 내려가면 나눠서 사고, 1,100 위로 올라가면 나눠서 파는 전략을 권했다.

   김정훈.김철중 애널리스트는 3일 "뉴스 흐름을 전혀 무시하고 차트를 바탕으로 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이달 주식시장의 가상 시나리오를 그려보면 코스피가 930에서 1,100선을 오갈 가능성이 크다"며 "부채를 쓰고 있지만 이익이 꾸준하고 가치가 높은 중소형주 위주의 종목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업종대표주 내지 금융.건설주 위주의 시세로 연말 랠리가 나타난다면 코스피가 1,220선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며 "따라서 이달 코스피 밴드는 930∼1,220"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달에도 유로화 약세와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된다면 주가의 변동성은 줄지 않더라도 주가밴드는 생각보다 좁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코스피가 1,100선을 넘으면 과열이라고 보고, 1,000 밑으로 내려가면 과매도라고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섹터별로 보면 에너지, IT,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섹터가 비록 주당순이익(EPS)은 조정되고 있더라도 섹터의 비중이 올라가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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