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9년 -0.9% 성장-OECD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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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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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기 여파 속에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초토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신용위기의 근원지인 미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OECD는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9%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거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경제가 회복하기 전에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2010년 미국 경제가 1.6%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경기회복을 위해 미국이 경기부양을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의료보장 시스템 역시 개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역시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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