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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이후 실적 상승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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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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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證, 제품 경쟁력 강화 긍정적

동양종금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외부환경 악화에도 제품 경쟁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세계적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LG 전자의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3300억 원에서 올해 1조9512억 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제품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란 분석이다.

최현재 연구원은 "올해 LG전자는 휴대폰 시장 점유율 3위를 탈환하고 TFT-LC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소니(Sony)에 이어 3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다만 "1분기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수익성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성장한 11조 9784억 원을 기록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60.7% 감소한 238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 부문 영업 이익률도 2007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인 4.7%까지 하락하겠지만 2분기 이후에는 재고조정에 따른 수요회복으로 영업이익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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