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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공장 생산중단 자동차 노동자들이 공장을 떠나고 있다.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받는사람들의 수가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새로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석유수요 감소 우려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27일을 기준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26년 만에 최고치인 461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93 센트(2.2%) 하락한 배럴당 41.70 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미국 석유재고량 증가 소식에 7년 만에 최대폭인 12% 하락했었다.
유가는 레바논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 등으로 가자 분쟁이 확전될 것이라는 우려로 한때 2.4% 오른 배럴당 43.63 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날 미국의 소매업종이 실적전망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우려감을 다시 자극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예상보다 낮은 12월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4분기 수익 예상을 낮춰 잡았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 보다 86센트(1.9%) 떨어진 배럴당 45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량 감소가 예상보다 적다는 발표로 하락했다.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4.3% 하락한 100만 BTU당 5.62 달러를 기록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hotmail.com<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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