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최대 1.0%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은 금통위가 최근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는 더 이상의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취하려는 한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한은 금통위가 오늘 기준금리를 0.5~1.0%포인트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경제지표들은 실제 경제활동뿐 아니라 투자자나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급격하게 위축됐음을 보여준다"며 "작년 12월 수출지표도 매우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 4분기에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5%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기둔화를 감안해 한은이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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