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Wii 1000만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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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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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불황에도 닌텐도는 계속해서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08년 닌텐도는 Wii와 DS의 성공으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미국 정보통신 웹진 데일리 테크는 닌텐도 Wii의 판매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작년 한해 닌텐도 Wii와 닌텐도 DS는 각각 1017만대, 995만대가 팔려 나갔다.

미국에서 게임기의 1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전 최대 판매기록은 2007년 닌텐도 DS가 세운 852만대였다.

닌텐도 Wii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의 55%를, 닌텐도 DS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72%를 점유하고 있다.

닌텐도 미국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인 카미 도나웨이는 닌텐도의 성공에 대해 “비디오 게임기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적당한 가격·품질의 게임기를 제공한 것이 수백만의 새로운 사람들을 비디오 게임기로 끌어들인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도나웨이 부사장은 또 “Wii Fit, 기타히어로, 락밴드 같은 혁신적인 형식의 게임들이 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게임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닌텐도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도 큰 성공의 거두었다. 2008년 판매 순위 상위 4개의 게임이 닌텐도의 게임이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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