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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 지난해 영업익 93억...흑자기업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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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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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은 지난해 총 결산결과 매출액 1130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138%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KT파워텔은 지난해 실적 초과 달성에 대해 매출 증대를 위해 모호했던 타깃을 기업 및 물류부문으로 집중해 재설정했고, 형식적인 경비절감과 발생비용을 세분화하는 등 모든 경영활동을 손익개념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회사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스스로 헤쳐나가는 조직문화 변화활동과 회사의 주요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지식경영활동을 전 직원에게 전파하고, 전 직원이 하나의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CEO가 직접 전국의 지사 및 지점을 순회해 경영성과 및 목표를 설명함으로써 직원 자발적인 목표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 부문, 전 팀에 자율권을 주어 스스로 자율경영을 하게 해 최대한 권한을 주되 확실한 책임을 가지게 하는 조직시스템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손익경영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손익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김우식 KT파워텔 사장은 "직원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우리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이라며 "기업이 확실한 흑자기조로 전환한 만큼 앞으로는 회사의 성장에 대해 좀더 고민해야 할 때이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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