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1월 수출이 사상 최대 감소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16포인트(1.30%) 내린 1146.9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235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도 12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3979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 3705억원 어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은행(-3.72%) 금융업(-3.26%) 증권(-2.3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반면 운수장비(1.34%) 서비스업(0.81%) 종이목재(0.61%) 의료정밀(0.0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7.19%) KB금융(-5.00%) 등 금융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한국전력(-4.07%) 삼성전자(-2.97%) 현대차(-2.32%)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억6893만주, 거래대금은 4조403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비롯 3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3개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