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해 2008년 8월 출시한 '저탄소 녹색통장'이 상품판매 5개월 만에 판매액 1조4000억 원을 돌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번째 고객으로 가입한 이 상품의 가입자수는 매월 약 4만 명씩 증가하며 1월말 현재 18만4000명에 이르고 가입금액도 매달 3000억 원씩 꾸준히 늘고 있다.
'저탄소 녹색통장'은 판매 수익금의 50%를 서울시의 저탄소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시민들의 저탄소 녹색 운동에 간접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상품 가입자 가운데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탄소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1만2500명의 고객은 자동화기기 인출 및 타행 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100% 면제해주고 나머지 모든 고객에게도 50%를 면제해 준다.
한편 우리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2008년 한국 소비자 웰빙지수' 조사에서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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