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후보자 중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서 추천된 인사가 5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국가인재DB에 수록된 인물정보를 바탕으로 정부위원회 위원 등 3197개 직위에 1만1250명을 추천해 지금까지 선임절차가 끝난 2404개 직위 중 52.3%인 1257개에 추천된 인사가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인재DB에 수록된 인사가 선임된 비율은 2007년의 43.7%보다 8.6%포인트 높다.
행안부는 국가인재DB에 수록된 인물정보를 바탕으로 정부위원회 위원, 개방형 직위 후보, 공공기관 임원후보 등 다양한 직위에 대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거나, 해당기관에서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인재DB에는 작년말 현재 정부 산하단체 임원, 교육인, 변호사, 언론인, 공무원 등 모두 16만4421명에 대한 인물정보가 수록․관리되고 있다.
작년 인재정보 활용기관에 대한 종합만족도 조사결과 92점(‘07년 88.8점 대비 3.2점 향상)으로 정보의 충실성, 추천 인재에 대한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승현 인사정보과장은 "올해 국가인재DB의 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추천 및 검색서비스 기능개선 등을 통해 수요기관의 인재추천 후보자에 대한 선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재는 온라인 등록사이트(http://hrdb.mopas.go.kr)에 본인의 정보를 직접 등록(수정)하거나 e-mail 또는 문서로 신청하면 공직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윤성 기자 co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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