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인천시 및 경기도와 '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수상교통수단·문화·관광자원 개발 등을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3개시도 공동협약문에 따라 각 시도는 △수상교통수단의 개발 및 선착장 확충 △연계 육상교통과 도로망 신설 △주변지역의 생태·환경 보전 △워터프론트 조성과 문화·관광 자원의 개발 등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과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경인운하로부터 용산·여의도까지 총연장 15km의 항로를 개설하고 △여의도와 용산에 국제여객터미널, 배후시설 등을 갖추고 △강변도로 지하화 한강변 스카이라인 개선 △여의도·난지·마곡·잠실지구에 요트마리나 등 수상레포츠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경인운하 남·북측 도로건설 △수도권 교통접근성 향상 △교량 및 터미널의 관광자원화 △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인운하 사업 예정지가 상습적인 수해 발생지역임을 감안해 이를 원천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김포터미널과 이산포터미널을 조성해 국제물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김포한강신도시 등을 친수형 도시로 건설해 복합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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