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상암 DMC 출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9000원을 유지했다.
메가스터디는 2007년 8월 조선일보, 한국경제TV, 한국경제신문, 디지털조선, 미래에셋생명과 엔에프컨소시엄(총 6개사)을 구성해 상암 미디어 산업 클러스터 단지(Digital Media City)구축 사업에 참여해 그해 12월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엔에프컨소시엄의 총 자본금은 577억원이며 이 중 메가스터디의 지분은 15%이다. 이와 관련 2009년 중 45억원, 2010년 30억원, 2011년 12억원 등 총 87억원의 출자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45억원중 9억원이 우선 출자됐다. 총 공사규모는 약 1400억원정도로 자본금 외 추가 공사대금에 대해서는 토지 담보 등을 통한 차입으로 충당될 계획이다.
이선경 연구원은 "상암 DMC 구축 사업과 관련해 올해 45억원, 내년 30억원 및 2011년 12억원의 총 87억원 출자가 예정돼 있는데 이번에 45억원 중 9억원이 우선 출자됐다"며 "메가스터디의 지분에 해당하는 공사 금액은 약 210억원으로 87억원의 출자를 제외한 차입으로 충당된 공사 금액은 입주시 인수하거나 상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컨소시엄 참여는 부동산 투자 목적이라기 보다 유리한 조건에 영업활동 근거지를 마련하기 위한 의사 결정"이라며 "공사는 2012년 말 정도에 완공이 예상돼 2013년 중 입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관리비를 제외할 경우 본사 건물과 관련한 임차료는 약 37~38억원으로 5년만 입주한다해도 약 19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로 총 투자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회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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