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평가는 이날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신용평가포럼을 열고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한, 제일, 씨티 등 7개 시중은행의 작년 12월 기준 무수익여신을 대상으로 여신 성장성, 부실화를 시나리오별로 가정해 여신 건정성 테스트를 해보니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여신증가율을 2%, 5%, 추가부실발생비율을 1%, 3%, 5%로 가정해 S-1(여신증가율 2%+추가부실발생비율 1%), S-2(2%+3%), S-3(2%+5%), S-4(5%+1%), S-5(5%+3%), S-6(5%+5%) 등 6개 경우로 나눠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결과 S-1의 경우 7개 시중은행의 BIS비율은 13.3%로 나타났고, S-2는 10.8%, S-3는 8.2%, S-4는 13.0%, S-5는 10.4%, S-6는 7.8%로 추정됐다.
여기에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여력을 더하면 S-1부터 S-6의 BIS는 차례로 14.5%, 11.9%, 9.3%, 14.1%, 11.5%, 8.9%로 높아졌다고 한신정평가는 설명했다.
한신정평가는 "최근의 경기상황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된다는 가정 하에 S-5의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인 S-6에서도 8.9%의 BIS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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