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착공하는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을 상징할 명칭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동 일대 336만㎡에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단지, 워터프론트(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기반시설과 단지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마곡지구 내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1등급 수준으로 맞추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세계적인 탄소 중립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 마곡지구에 범죄예방설계(CPTED)를 적용하고 장애물 없는 도시(Barrier Free)로 조성해 여성,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이 살기 편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공모 참가 희망자는 내달 2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에는 각 10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되며 당선작은 5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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