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파워트레인 보강된 신형 '베리타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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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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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파워트레인을 한 단계 높인 대형 세단 '베리타스'(Veritas)를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

GM대우는 3600cc급 첨단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베리타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베리타스에 장착된 SIDI 엔진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북미 10대 엔진'에 선정된 제품으로, 연료를 연소실에 고압으로 직접 분사해 보다 강한 출력을 낸다. 최대출력은 기존 252마력에서 277마력으로, 최대토크는 34Kg.m에서 36kg.m로 향상됐다. 

또 한국 초저공해차 배기가스 기준(KULEV.Korea Ultra Low Emission)을 만족하는 환경 친화성도 갖췄다.

신형 베리타스에는 운전자가 수동 변속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액티브 셀렉트'와 엔진의 힘과 변속기 반응의 민감도를 높여주는 '스포츠 시프트'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첨단 주행안전장치인 'ESC'(Electronic Stabilization Control) 기능을 적용해 안정성도 높였다.

새로 출시되는 베리타스는 디럭스(Deluxe), 프리미엄(Premium), 럭셔리(Luxury) 등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차량 가격은 디럭스의 경우 5030만원, 프리미엄와 럭셔리는 각각 5670만원, 6030만원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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