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금가격지수 DL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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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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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금가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미래에셋 파생결합증권(DLS) 제90회'를 6~9일 판매한다.

원금보장형인 이 상품은 2년 만기로 1년 동안 금가격지수가 기준대비 80~130% 구간 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10.2% 수익을 지급하고 이듬해도 70%~140% 구간에 머물면 10.2%를 제공한다.

금가격지수는 런던 금 시장에서 오후에 결정되는 값을 기준으로 한다. 런던 금 시장은 회원사로부터 가격정보를 받아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금 1 트로이온스(31.1034g)당 달러 가격으로 금가격지수를 매긴다.

이만열 파생상품운용본부장은 "금융불안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향후 과도한 경기부양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도 매력적인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모두 100억원 규모로 공모되며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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