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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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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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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6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에게 스케이트를 선물하고 있다. 김연아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2010년 3월까지 대한항공 취항 전노선 퍼스트클래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와 코칭 스태프, 트레이너, 물리치료사는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 지원 받는다.

대한항공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공항동 본사빌딩에서 이종희 총괄사장, 김연아 선수,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에 따라 김연아 선수는 2010년 3월까지 국제 대회 참석 및 전지 훈련 참가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와 코칭 스태프에게 프레스티지석 5매를 무상으로 무제한 지원받는다.

대한항공은 “김연아 선수가 향후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판단해 이 같은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해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골프 분야의 신지애·나상욱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야구의 이승엽 선수 등 각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을 후원하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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