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탈크’ 친환경 제품 찾는 소비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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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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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마트, 온라인 몰 등 관련 상품 매출 높아

석면이 검출된 원료 성분인 탈크가 들어가지 않은 'Non-탈크'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반면 베이비파우더의 매출은 하락 중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기 부모들은 값이 비싸더라도 해가 없는 수입산 파우더를 쓰거나 관련 대체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화장품도 천연재료가 들어있는 것을 선택하는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국내산 베이비파우더에 대한 전체적인 불안감으로 관련 제품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했다.

이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은 보령메디앙스 등 석면 파동을 일으켰던 11종의 제품이 빠지자 대체 베이비파우더 찾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김상민 신세계 이마트 경영지원실 과장은 “존슨앤존스 등 일부 제품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 그대로 진열해놨다”며 “누크 등은 반품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전체 베이비파우더 매출은 역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바로 친환경 아동 판매에 나섰다.

유기농 면과 키토산,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유기농 배내저고리, 유기농 내의, 오가닉 카시트 등을 기획전으로 마련한 것. 유기농 아동용품은 다른 유아복에 비해 2배 정도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주 아이파크백화점 홍보팀 사원은 “유기농 재료 중에서도 아이들의 아토피 등 피부 건강에 효과가 좋은 키토산 등이 특히 인기”라며 “이 제품은 항균력과 보습력이 좋아 파우더 대체제로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전체적인 베이비파우더 매출이 평균 15%이상 하락했다.

그러자 오픈마켓 옥션은 ‘베이비 스킨케어 안전하게 쓰세요’ 기획전을 열어 수입상품과 파우더 대체상품 20여종을 판매한다.

박영인 옥션 유아용품담당 과장은 “소비자들이 수입 고급제품이나 대체제품으로 바꾸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가격이 15~40% 가량 더 비싼 다이애퍼크림은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크림 형태의 스킨제어 제품인 다이애퍼크림은 석면사건 이후 전주 대비 25%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롯데닷컴에서는 탈크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수입산 파우더 제품의 주간 매출이 지난달 동기에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한편 화장품 업체들도 천연원료가 들어간 제품 홍보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리리코스' 전 제품에 해양심층수를 사용했다. 해양심층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양한 건강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할한 피부 대사와 재생효과 등이 탁월한 편이다. 

'아베다'도 유기농 원료사용 비율이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유기농 식물 원료 구매량도 지속적으로 늘리는 중이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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