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SK컴즈는 싸이월드에서 될 프로그램을 외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싸이월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기로 했다.
외국 개발자들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을 따라 구글의 개방형 인맥 서비스(SNS) 플랫폼인 '오픈소셜'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이용자는 기존 사진 업로드나 배경음악, 동영상 등으로 한정된 미니홈피 서비스에서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이나 사전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싸이월드는 도토리 등의 유료 콘텐츠 결제모델이 정착해 있어 외부 개발자도 수익성이 높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컴즈는 외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께 개발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애플의 온라인콘텐츠 마켓인 '앱스토어'와 같은 유통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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