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가 추진 중인 대규모 원자력 발전 플랜트 입찰을 위한 사전 자격심사(PQ, Pre-Qualification)를 통과했다.
1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는 지난주 한전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PQ를 통과한 기업은 한전ㆍ도시바, 아레바ㆍGDF수에즈ㆍ토탈, 웨스팅하우스ㆍ쇼그룹 컨소시엄 등과 미국 GE 등이다.
한전이 해외 원전 입찰 PQ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한국형 원정의 첫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UAE 원자력공사는 오는 4분기에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UAE는 2019년까지 아부다비 등지에 총 5천㎿ 규모의 원전을 세운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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