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규직에 대한 어떠한 구조조정이나 해고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GM대우는 생산 일정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며 "지난 4월 재고관리 차원에서 공장 가동중단과 비정규직 인력 재배치가 있긴 했지만 정규직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 "GM대우는 현재 노동조합과 2009년 임금협상 중인데 GM대우의 긍정적인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의 비용절감과 현금 보전을 위해 GM대우는 앞으로도 노조 및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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