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97개 신규 과제 선정
작년 보다 58%이상 증가된 규모
지식경제부가 올해 지원할 부품 및 소재 기술개발 97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는 연내 총 79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4일 지식경제부는 작년 53개 신규 지원 과제에 500억원을 투입했던 것 보다 58% 이상 증가된 규모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 유망 부품소재가 선정되고 사전연구기획을 통해 핵심 기술개발이 지원된다. 총 17개 과제로 연내 242억원이 투입된다. 미래수요 및 핵심기술 트랜드에 따른 에너지효율화, 안전편의수송 등 10대 중점 영역 및 100대 핵심 부품‧소재군을 선정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기업이 참여해 국내 부품‧소재기업 간의 공동개발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13개 과제로 연내 120억원이 투입된다.
민간 투자유치형 기술개발을 50개 계획 과제에서 64개로 확대했다. 37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수의 부품‧소재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 확산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3개 과제(54억원)를 신규 추진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 총 27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2013년에는 매출 5조8932억원, 수출 4조억원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000년부터 작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총 2조5000억원을 투입해 핵심 부품‧소재 585개를 발굴해 지원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400개 과제가 종료됐으며 이중 331개 과제가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185개 과제는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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