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공매에는 단원 김홍도의 '사슴과 동자'(사진), 영화 취화선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조선후기 천재화가 오원 장승업의 '기명도 8폭 병풍', 소호 김응원의 '묵난도 8폭 병풍' 등 조선 후기 최고 서화가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캠코는 단원 김홍도 인물도 3억원, 오원 장승업 기명도 8000만원, 소호 김응원 묵난도 500만원, 민화 십장생도 1억원 등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해, 고 미술품 재테크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매에 나온 물건들은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서울옥션'에서 8과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입찰참가 전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본건이 미매각될 경우 6회차까지(50% 체감) 공매를 진행 하고 1차는 감정가로 진행 후 미매각시 매차수마다 감정가의 10%씩 체감하게 된다. 경매는 보관 중인 상태로 인도하는 조건이며, 물건이동에 따른 비용은 매수인이 부담하게 된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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