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년 11월11일로 정해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2011학년도 수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수능 시험일은 내년 11월11일(목)이며 성적은 12월8일에 통지한다고 밝혔다.
2011학년도 수능은 시험영역과 과목, 문항수, 시험시간, 출제형식, 성적표기 등 올해 수능시험과 큰 변화 없이 출제될 예정이다.
시험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ㆍ과학탐구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 등 5개로 동일하고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성적표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영역별 또는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이와 관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 3월께 2011학년도 수능시험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내년7월에는 시험시행공고를 발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제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특성을 충실히 반영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출제할 것"이라며 "특히 적정한 난이도 수준을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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