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70 달러선을 돌파하며 최근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안전 투자자산인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92달러(2.84%) 뛴 배럴당 70.01 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70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80 달러 오른 배럴당 69.68 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이날 미 달러화가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써 가지는 매력이 감소하면서 급증했다.
이날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전날 1.39 달러보다 0.0181달러 떨어진 1.4081 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000억 달러 규모의 미 채권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3개월간 달러의 가치는 주요 16개국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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