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내 연구소 기업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9일 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술 출자한 미코바이오메드 등 3개 연구소기업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생명공학연구원과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인 코미코가 합작 투자해 설립하는 기업으로 무선통신형 자가혈당측정기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나노센서 기술을 활용한 U-헬스케어 서비스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라스테크와 Gphoton 등의 연구소기업도 각각 교육서비스분야와 통신장비기업으로 대덕특구에 자리하게 된다.
라스테크는 카이스트의 로봇의 호감도 형성장치기술 등 관련 특허 5건을 출자 받아 감정 상호작용이 가능한 원격제어 외국어교육 로봇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Gphoton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을 출자 받아 파장분할 다중화방식 수동 광네트워크(WDM-PON) 용 광 송수신 모듈 및 장치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승인으로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은 총 15개가 됐다. 지경부는 앞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으로 하반기까지 3~5개의 연구소기업이 추가 설립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