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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결혼 4년 만에 이혼 힘든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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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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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현영이 결혼 후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현영은 30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남편과의 2년간의 별거 생활과 심장병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잃게 되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영은 어머니 병간호롤 서울과 신접 살림을 차린 부산을 오가며 생활 할 때 '남편이 내가 오는 것 조차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김현영은 "별거 2년만에 이혼했다"며 "부산에서 처음 소개받았는데 진실 된 모습이 좋았다. 처음에는 참 잘해줬다. 결혼은 힘들때 내 편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힘이 되어 줄 가족을 원했는데 정작 내가 힘들때 남편은 옆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11월 25일 태국에서 8살 연상 사업가 하 모씨와 결혼한 김현영은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치뤄 화제를 낳았다. 김현영은 1990년 KBS 코미디탤런트로 데뷔, 1992년 KBS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리포터로도 활용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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