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증서식 외화표시 C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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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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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양수도가 자유로운 외화표시 양도성예금증서(CD)를 '증서식' 형태로 29일부터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증서식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무기명으로 양수도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미화 3000 달러 상당액 이상, 가입기간은 30일 이상 1년 이내로 총 8개국 통화로 발행된다.

가입대상 제한은 없으며 적용이율은 매일 고시된다. 또 이자소득액(액면금액-할인매출액)에 대한 원청징수는 만기 상환일에 이뤄지며 만기 후 이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에도 외화표시 양도성예금증서를 통장식으로 출시한 바 있

하나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외화 포트폴리오 선택의 폭을 넗히고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외화를 금융권으로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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