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류저우(柳州)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열차가 탈선해 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철도 당국에 따르면 류저우시내 병원들에 입원한 부상자 중 10명이 중상이며 승객 1500여명은 인근 류청(柳城)역으로 후송됐다.
사고 현장에 급파된 구조대원들은 기중기를 이용해 전복한 열차 차량 2대와 탈선한 차량 2대를 옮기고 있다. 류저우시를 통과하는 열차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사고 열차는 이날 새벽 4시22분(현지시간)께 후베이(湖北)성 샹판(襄樊)을 출발해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으로 가던 중 탈선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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