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IT 기획시리즈) 그린IT 표준특허 선점·전략 로드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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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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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망기술 선정... 개발·특허·표준화 연계 추진 국내외 체계 강화


   
 
 
정부는 그린IT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녹색 방송통신 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그린IT 표준특허 선점과 전략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는 대응체계가 마련된다.

유망기술이 발굴되면 기술개발ㆍ특허ㆍ표준화 실행계획과 연계하는 그린IT 전략로드맵을 개발·추진된다.

◆ 국제 표준화 체계 강화

정부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SO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의 합동 기술 위원회(ISO/IEC JTC 1)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선도ㆍ경쟁하고 시장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표준화 전략분야를 선정해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연계 추진하며 국내외 표준화 추진 체계강화, 국제표준화 전문가 인력 양성 등을 달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4대 그린IT 국제표준 선도 표준화’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도 세웠다.

먼저 ITU-T, ISO/IEC JTC 1 표준화 추진을 위해 2012년 방송통신 기기와 서비스 대상 그린 IT 인덱스 및 평가지표 표준을 개발한다.

그린IT 환경조성 핵심 표준 개발은 산업계 공급과 국제표준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그린 IT의 산업기반 구축과 지속가능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그린IT 인덱스는 제품과 서비스 전체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효율, 자원 효율 등에 대한 녹색화 지표를 일컫는다.

ITU-T 표준화를 통해 2012년 저탄소 차세대네트워크(NGN) 기술 표준 개발이 이뤄진다.

차세대네트워크(NGN: Next Generation Network)는 가입자 단말부터 교환기까지 통신망 전체를 패킷 방식의 All-IP망으로 구성됐다. 이는 유선ㆍ무선ㆍ인터넷ㆍ방송망 등을 통합한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광대역통합망(BcN)에 해당된다.

기존 공공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중전화 교환망(PSTN)에 비해 30~40%의 에너지 소비가 절감된다.

ISO/IEC JTC 1, ITU-T 표준화 추진으로 2012년 전자태그·유비쿼터스센스네트워크(RFID·USN) 기반의 녹색 정보서비스 인프라 기술 표준이 개발된다.

USN은 다양한 위치에 설치된 태그 및 센서노드를 통해 사람과 사물, 환경 정보를 인식·통합·가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보 서비스 인프라다. 이 USN은 기후변화 대처와 온실가스 관리의 핵심 기반이 된다.

같은 해 ISO/IEC JTC 1 표준화가 추진되면서 유비쿼터스 가정(U-HOME) 건설과 IT 융합 기술 표준도 개발된다.
 
현재 U-HOME은 기술의 성숙과 시장 환경의 변화로 점차 시장이 개화되고 있는 단계다.

우리나라는 ISO/IEC JTC1/SC25에서 U-HOME 제어, 홈네트워크 연동 미들웨어, 홈미디어 네트워킹, 에너지 인지 홈네트워크 프레임워크에서 핵심적 표준화 역할을 수행 중이다.

◆ 그린IT 국제표준 경쟁 부문 5대 표준화

그린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의 네트워크 장비와 운용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에너지 절감 표준은 2011년에 추진된다.

정부는 한ㆍ미ㆍ일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IDC 등급 분류 지침에 대한 국제 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다음 해인 2012년에는 그린IT를 적용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표준을 마련한다.

이 시스템 표준이 개발되면 산업체 공정 단계별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표준을 제공해 사업체 내 에너지 낭비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개방형 IPTV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저에너지 IPTV 방송통신 융합미디어 표준은 2012년 개발한다.

개방형 IPTV 서비스 플랫폼은 기존의 소매형 IPTV 사업자에게 공용 플랫폼 기반의 효율적 콘텐츠 분배ㆍ제어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

스마트 빌딩 건설을 위한 그린 IT 시스템 규격과 친환경 그린 지표 평가 표준 개발도 같은 해에 이뤄진다.

특히 정부는 타 산업과 IT 융합 기술 표준 개발을 위해 자동차+IT 융합, 조선+IT 융합, 환경+IT 융합 등 3가지 표준을 준비할 예정이다.

자동차IT 융합은 차량 통신과 게이트웨이 구조표준을 개발한다. 조선IT 융합은 선박 안정항해, 안전관리, 교통관제 화물 정보관리 등에 대한 표준이다.

환경IT 융합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방출ㆍ감축 모니터링의 표준을 제시한다.

   
 
 
◆ IT기기별 기술 수준 및 전망

PC와 TVㆍ디스플레이, 서버 등 IT기기는 고효율 전력 사용과 기술개발로 새로운 방식의 제어모드 등이 개발될 전망이다.

PC의 전력공급기기는 전력효율을 70%대에서 86%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능동형 기술과 소프트 스위칭(Soft Switching) 방식 등이 사용된다. 향후 전력은 600W 이상의 고용량화가 예상된다.

TVㆍ디스플레이는 효율이 30% 개선된 LCD 광원용 고효율 백라이트유닛(LED BLU)이 선보인다. 또한 고효율 전극 소재가 개발되고 새로운 방전 모드 전극 구조와 제어 모드를 내놓는다.

서버는 AC 전력공급기를 DC로 교체하면 약 25%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본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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