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 한국, 금메달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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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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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관왕에 오른 이정수(단국대)의 활약을 앞세워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세대교체의 선봉 이정수는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63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캐나다의 샤를 해멀린(1분25초767)을 0.13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김성일(단국대.1분25초868)도 캐나다의 프랑수아 해멀린(1분25초929)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전날 1,500m 결승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정수는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중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개인 종목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달랬다.

여자 대표팀은 이은별(연수여고)이 1,000m 결승에서 미국의 캐서린 뤼터(1분32초047)보다 0.109초 뒤진 1분32초156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이틀 연속으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는 4분13초531의 기록으로 미국(4분15초204)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노골드' 수모를 면했다. /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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